베트남 다낭에 있는 풀빌라 중에서도 만족도가 높고 아름다운 퓨전마이아 리조트를 소개합니다. 주로 신혼부부들의 허니문 풀빌라로 많이 찾는것 같아요. 실제로 제가 투숙했을 때도 신혼부부로 보이는 커플이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사람들 보다는 일본 사람이나 서양인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가격은 다낭에 있는 풀빌라 중에서는 비싼편입니다. 1박에 50만원이 넘으니까요. 숙박비가 비싸다고 생각되지만 다른 리조트는 1박에 1회씩 스파가 포함되어 있거나 스파가 불포함인데 퓨전마이아 리조트는 1일에 최대 2회 스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1박을 해서 2일을 있었기 때문에 스파를 하루에 한번씩 총 2번 받았습니다.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더 받았을 것 같아요. 스파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5성급 리조트 스파 비용을 생각하면 퓨전마이아가 많이 비싼건 아닌것 같기도 해요.
저녁에 도착해서 조금 어둑어둑해지고 있었습니다.
도착한 날에 비가 많이 와서 사진이 모두 흐리네요. 비 때문에 날씨가 쌀쌀해져서 수영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알차게 즐겨야겠죠?^^
저는 1베드룸 풀빌라에 투숙했는데요. 안내를 받아서 들어가니 테이블에 웰컴쿠키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제 이름이 적혀있는 손편지도 있구요. 그리고 한국어로 된 안내문도 볼 수 있었습니다.
침대 정말 예쁘지 않나요? 퓨전마이아의 메인칼라가 연보라색인데 룸 전체가 연보라색 느낌이 나면서 포근하고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었어요. 직원들 유니폼도 상의가 연보라색인데 통일감 있고 예쁘더라구요.
안쪽에 샤워실과 화장실이 따로 있고 좀 더 바깥쪽에는 욕조가 있어요. 밖의 조그만 수영장을 보면서 욕조를 이용할 수 있어요.
1베드룸 풀빌라의 수영장입니다. 비가 와서 아쉽게도 물놀이는 거의 하지 못했어요. 퓨전마이아 리조트가 시내하고는 조금 떨어져 있고 비도 오고 해서 저녁은 리조트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간단하게 파스타와 와인을 먹었습니다. 파스타는 그냥 보통 맛이었는데 정말 의외로 식전빵이 너무 맛있었어요. 쫄깃하고 고소하고 따뜻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더 달라고 이야기해서 더 먹었어요.
저녁을 먹고 스파를 받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좋았어요. 호텔에 포함된 스파라서 그냥 대충하는건 아닌가 생각했는데 미리 설문을 통해서 마사지 종류나 강도, 더 받기를 원하는 부분까지 세세히 기록하고 아로마 오일도 고를 수 있었습니다. 마사지사의 마사지 압도 적당해서 피로가 많이 풀렸어요. 마사지 받고 꿀잠자고나니 아침이더라구요... 이렇게 좋은 곳에서는 시간이 왜이리 빨리 가는지... 조식먹고 또 마사지 받는건 좋은데 곧 체크아웃 해야 한다는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퓨전마이아 리조트 조식은 훌륭했어요. 조식 가짓수도 많고 모두 신선했어요. 무엇보다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료는 자리에서 시키면 만들어서 가져다 주세요.
숙박비가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1일 최대2회의 5성급 리조트 스파 포함 혜택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외부에도 좋고 잘하는 마사지샵이 많이 있지만 리조트에서 편히 쉬면서 받는 스파도 색다른 재미가 있죠! 리조트에서 따로 스파를 추가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 스파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퓨전마이아에서 매일 매일 스파를 즐기는게 더 경제적으로 이득일 것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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