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낭의 유명 풀빌라인 나만 리트릿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퓨전마이아 리조트를 소개해드렸는데요. 퓨전마이아가 밝고, 활기차고, 따듯한 느낌이라면 나만 리트릿은 퓨전마이아 보다 친환경적이고, 프라이빗하고, 차분한 느낌인것 같아요. 풀빌라 사이사이마다 수풀이 우거져 있어서 사생활 보호가 잘되는 느낌이에요. 퓨전마이아 리조트 요금에는 스파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나만 리트릿도 리조트 스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회 50분 이고 메뉴는 마사지 받기 전에 선택할 수 있어요. 그런데 1일 1회가 아니고 1박에 1회입니다. 2박 3일을 투숙하게 되면 스파는 총 2회를 받을 수 있어요. 퓨전마이아 보다는 포함 스파 횟수가 적지만 그만큼 숙박 요금이 저렴합니다.
퓨전마이아에는 풀빌라 외에 일반 객실이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나만에는 바빌론 룸이라는 일반 객실이 있습니다. 조용한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개인풀은 필요없는 분들은 바빌론룸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1베드 풀빌라에 투숙했는데요. 퓨전마이아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이었지만 아늑한 분위기 였습니다.
풀빌라에 들어가면 탁자와 침대가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욕조와 세면대, 더 들어가면 샤워실과 화장실이 나오는데요... 저는 깜짝 놀란게 화장실에 따로 문이 없어요. ㅜ.ㅠ 너무 깜짝놀라서 매니저에게 물어보니 나만 리트릿 경영자가 부부 사이에는 비밀이라는게 하나도 없다고 하면서 화장실 문을 안 만들어도 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장실에 따로 문이 없데요. 그런데 부부사이에도 지켜야할 비밀이 있고, 아무리 신혼부부와 가족단위 손님이 많이 오는 풀빌라 라고 해도 동성끼리, 친구끼리 오는경우도 있잖아요. 그래서 손님들의 요청이 있었는지 침대와 욕조 사이에 블라인드를 달았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서 에어컨 바람 나오는 부분 밑으로 버튼을 누르면 블라인드가 내려와요. 문보다는 허술하지만 블라인드라도 있어서 다행이에요.
풀빌라 내에 있는 수영장도 아담하니 좋았습니다.
밤에는 수영장 옆에 있는 바에서 맥주도 한잔 하구요. 밤에는 조용하고 선선해서 낮과는 다른 분위기 더라구요. 조식은 5성급 리조트인걸 생각했을때 조금 빈약하지 않은가 싶어요. 메뉴 가짓수도 적고 맛있다는 생각이 별로 안들었습니다. 체크인하던 메인홀 뒷편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조식 식사를 하는데 조금 어둡고 조용한 분위기 였어요. 저는 아침에는 활기찬 분위기를 좋아해서 별로 였는데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은 만족하실것 같아요. 다낭의 대표적인 리조트 나만 리트릿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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