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는 각 지역마다
그 지역의 대표 쌀국수가 있는데요.
하노이의 phở(퍼), 후에의 bún bò Huế(분보후에), 호이안의 cao lau(까오러우) 그리고 다낭의 mì quảng(미꽝)이 있어요.
다낭에도 참 많은 미꽝 맛집이 있는데요.
9년전에 여행와서 알게된 다낭역과 빅씨 근처 미꽝 맛집 Mi Quang 1A가 가장 맛있는것 같아요~
미꽝 생각날때 마다 가는 집이에요.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요. 식사시간에는 사람이 많아요.
내부는 베트남 식당치고는 깔끔하구요.
드믄드믄 늦은 점심을 먹는 손님들이 있네요.
자리잡고 앉았더니 외국인 메뉴판을 가져다 주네요?
오호 베트남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날은 외국인처럼 보였나봐요.
돼지고기&새우 미꽝 30,000동
(한화 약1,500원),
돼지고기&새우&달걀 미꽝 35,000동
(한화 약1,750원)
닭고기 미꽝35,000동
(한화 약1,750원)
닭고기&달걀 미꽝40,000동
(한화 약2,000원)
스페셜 미꽝(돼지고기,새우,닭고기,달걀)45,000동
(한화 약2,250원)
라이스페이퍼5,000동
(한화 약250원)
점심도 먹었고 해서 돼지고기&새우 미꽝을 시켰어요.
베트남 음식 가격이 저렴하기는 하지만 양도 그만큼 적어요.
미꽝도 저는 한 5젓가락이면 끝나던데 베트남 사람들은 어떻게 이걸로 한끼를 먹는지 모르겠어요...^^
음료도 시켜야지요?
저는 옥수수 우유를 시켰어요
12,000동(한화 약600원)이네요.
여기 갈아만든 쥬스들도 맛있어요.
다른 곳은 당근쥬스가 있는데
정말 맛있는데 여기는 없어요.
미꽝을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빨간 양념장과 고추피클을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그냥 먹으면 좀 느끼할 수도 있는데 양념장을
넣으면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줘요.
언제나 한결같은 맛! 맛있게 먹었어요.
총 42,000동(한화 약2,100원)으로 맛있는
간식 먹었네요^^
처음에는 외국인 메뉴도 없었는데 생기고
주인 아주머니도 더 친절해지고 영어도 잘하시네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와서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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