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하는 스타일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맛있는것 먹고 마시는 일인것 같아요.
물론 여행오면 매끼니 유명 음식점에서 맛있는걸 먹지만
관광이 다 끝나고 호텔에서 같이 여행온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맛있는걸 먹는것도 참 즐거운 일이죠?
그래서 저는 여행가면 마트나 편의점을 많이 가는 편이에요.
그 나라 사람들이 먹고 마시는걸 먹어보고 싶어서요.
우리나라에는 없거나 구하기 힘든 음식을 먹는 재미가 있어요.^^
베트남에 살면서 여러가지 불편한 점도 있지만
물가가 저렴한 것이 베트남 생활의 가장 큰 장점 같아요.
그런데 마트물가, 인건비, 버스비, 통신비 등은 한국에 비해 저렴하지만
집값, 택시비, 병원비 등은 결코 저렴하지 않아요.
오히려 한국보다 비싼 경우도 있구요..ㅜ.ㅠ
베트남에서 꼭 사가는 기념품 말고
베트남에 있는 동안 먹고 마시기 좋은 것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마트는 빅씨 기준이지만 다른 마트들도 거의다 비슷해요.
선정 기준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과 입맛입니다~^^
1.롯데마트, 빈마트, 빅씨 모두 잘라서 포장한 과일을 팔고 있어요.
종류도 다양해서 구아바, 파파야, 자몽, 오렌지, 용과, 두리안, 수박 등
거의 대부분의 열대과일을 팔고 있어요.
가격도 저렴해서 한팩에 2만동(한화 약1천원)을 넘지 않아요.
그런데 두리안은 워낙 비싼 과일이라 한팩에 10만동(한화 약5천원) 정도 해요.
마트에 가면 직원들이 과일을 잘라서 포장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비닐장갑 끼고 나름 위생적으로 만드니까 안심하고 먹어도 될것 같아요.
여행와서 과일 살때 바가지 쓸 염려도 있고 호텔에서 과일 깎아 먹기 번거로운데
참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그리고 열대과일 잘 못사면 안이 썩어 있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런데 포장과일은 안을 볼 수 있으니까 상한 것을 살 염려도 없죠~
2.정말 정말 유명한 아이죠? 달콤한 옥수수 우유입니다.
가격은 10.900동(한화 약545원) 이구요. 330ml 들어있어요.
아주 달콤하고 맛있어서 당 땡길때 먹으면 좋아요~
페트병에 우유가 들어있어서 처음에는 이상했는데
비닐마개도 되어있고 상하거나 이상한 적은 없었어요.~
3.베트남에서 처음 롤케이크를 먹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롤케이크를 좋아해서 한국에서도 자주 사먹었는데요.
한국에서는 롤케익하나에 7천원~8천원 정도 하잖아요?
그런데 베트남에서는 롤케익하나에 3만동(한화 약1,500원)이에요.
싸기만하고 맛이 없으면 안먹는데 이 롤케익은 맛있어요.ㅜ.ㅠ
갈색은 커피맛, 녹색은 녹차맛, 보라색은 블루베리맛이에요.
빵만 커피맛, 녹차맛, 블루베리맛이 나는게 아니라 크림도 각각 그 맛이 나요.
다른 마트 롤케익도 맛있지만 저는 빅씨 롤케익이 제일 맛있어요.
베트남 빵도 맛있긴한데 에그타르트나 바게트는 괜찮지만
햄이 들어간 빵은 민감하신 분들은 안맞을 수도 있어요.
약간 한국과는 다른 맛이 나는것 같아요.
4.해외 여행가서 그 나라의 맥주를 마셔보는 것도
정말 재밌는 일이죠~
베트남은 지역맥주가 많은데요.
다낭 지역맥주는 라루비어, 후에 지역맥주는 후다비어,
호치민 지역맥주는 비어 사이공, 하노이 지역맥주는 비어 하노이에요.
맥주 맛도 좋은 편이고 베트남이 워낙 더워서
맥주가 땡기는 날이 많아요~
라루비어와 후다비어를 간단하게 비교하면
라루는 조금 가볍고 부드러운 맛이라면
후다비어는 강하고 묵직한 맛이에요~^^
물론 가격도 저렴해요. 라루비어는 1캔에 8.900동(한화 약445원),
후다비어는 1캔에 9,900동(한화 약495원)입니다~
다른 수입 맥주들도 있어요.
수입맥주 들도 대부분 1만동(한화 약500원)을 조금 넘는 가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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